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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 로컬푸드 가이드 (시장탐방, 길거리음식, 디저트)

by 제이엠 여행 리포터 2025. 12. 22.

대만 타이중 대표 음식 사진
대만 타이중 대표 음식 사진 (사진 출처 - unsplash.com)

대만 중서부에 위치한 타이중은 여행객에게 잘 알려진 타이베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진정한 대만 로컬 문화를 체험하기엔 더없이 훌륭한 도시입니다. 특히 타이중은 풍부한 먹거리로 가득한 시장과 개성 있는 길거리 음식, 독특한 디저트 문화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타이중의 매력을 음식 중심으로 탐방하며, 여행자들이 꼭 맛봐야 할 로컬푸드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드립니다.

시장탐방 - 타이중의 진짜 맛을 만나는 법

타이중의 전통 시장은 단순한 장터가 아닌, 대만 로컬 라이프의 중심지입니다. 특히 펑자 야시장은 타이중에서 가장 유명한 시장 중 하나로, 매일 저녁 수많은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이곳에서는 닭날개볶음밥, 대왕 오징어구이, 버블티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인기 시장인 중화야시장은 조금 더 로컬적인 분위기에서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시장에서는 음식을 구입하는 과정 또한 재미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상인들은 영어를 잘 하지 않지만, 몸짓이나 번역앱만으로도 쉽게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다양한 샘플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아 고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훠궈 재료 판매대는 다양한 버섯, 해산물, 고기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시장 구경의 팁은 늦은 오후 6시 이후 방문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야시장이 이 시간부터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며, 가장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현지 분위기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배고픈 상태로 시장에 입장해 여러 음식을 소량씩 맛보는 ‘시장 먹방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길거리음식 - 타이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들

타이중의 길거리 음식은 그 지역만의 정체성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조리된 음식들이 많아, 먹는 재미도 배가됩니다. 예를 들어, 샤오빙(燒餅)은 타이중 스타일로는 속이 꽉 찬 형태로 변형되어, 간식이 아니라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 빵은 다양한 속재료(달걀, 돼지고기, 야채 등)를 고를 수 있어 맞춤형으로 즐길 수 있는 길거리 대표 음식입니다. 또 하나의 인기 메뉴는 오아겐(蚵仔煎)입니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굴전과 비슷하지만, 대만식 오아겐은 전분이 많이 들어가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며, 타이중에서는 전용 매장에서 특제 소스를 곁들여 더욱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타이중의 길거리에서는 스틱형 어묵튀김, 닭날개 안에 볶음밥을 넣은 요리, 생선완자 국수 등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음식들은 대부분 한 손에 들고 먹을 수 있어, 여행 중 빠르게 끼니를 해결할 때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스낵은 믿고 먹을 수 있는 보증수표입니다. 타이중을 방문한다면, 식사 시간보다는 시장 오픈 시간에 맞춰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코스를 계획해보세요. 다양한 냄새와 소리,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은 그 자체로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디저트 - 달콤한 타이중, SNS 감성 가득

대만은 디저트 천국이라 불릴 만큼 독특하고 다양한 후식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타이중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SNS 감성의 디저트 카페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인스타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메뉴 중 하나가 다우화(豆花)입니다. 부드러운 두부 푸딩 위에 타피오카, 땅콩, 젤리 등을 올려 먹는 이 전통 디저트는 타이중에서 특유의 쫄깃한 질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타로볼(芋圓)도 타이중에서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찹쌀과 고구마, 타로 등을 반죽해 만든 이 디저트는 차가운 얼음 위에 얹혀 제공되며, 씹는 맛이 특징입니다. 특히 미야하라(宮原眼科)라는 유명 디저트 카페에서는 고급 아이스크림과 타로볼 조합을 고를 수 있어, 여행자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손꼽힙니다. 겨울에는 따탕위엔(湯圓)이라는 따뜻한 찹쌀떡 디저트가 인기입니다. 안에 땅콩이나 검은깨가 들어가 있으며, 뜨끈한 국물과 함께 제공되어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을 모두 녹여줍니다. 대만 디저트의 매력은 그 다양성과 신선함에 있습니다. 타이중에만 있는 카페나 가게들도 많아, 새로운 맛을 찾는 여행자에게 즐거운 미식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이 여러 개를 시도해볼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타이중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진짜 대만의 맛과 향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전통 시장의 활기, 현지 스타일의 길거리 음식, 독창적인 디저트까지, 타이중에서의 식도락 여행은 당신의 미각을 만족시켜줄 뿐 아니라 대만의 깊은 문화를 더 가까이에서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다음 대만 여행의 목적지가 고민된다면, 타이중 먹방 여행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